SNS 중독은 인간의 삶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대인관계, 학업, 직장 생활 등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목차
- SNS의 정의
- SNS의 종류
- SNS의 중독의 경향
1. SNS의 정의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인터넷 기반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정보 공유, 인맥관리, 자기표현 등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정의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인터넷기술들이 등장해 타인과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사용되다 사라지곤 했는데, SNS는 바로 이러한 기술들이 진화, 발전해서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 SNS 역시 근본적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인적관계를 형성, 유지하는 점에서 전혀 새로운 서비스는 아니다. 과거의 SNS는 PC기반으로 정지된 실내 공간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모바일 웹이 가능해졌고,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모바일 SNS로 이전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 SNS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와 스마트폰의 보급이라는 사회적인 분위기의 결합으로, 기존의 PC를 통한 폐쇄형 네트워크에서 개인이 정보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공유형 네트워크 성격으로 강화되었다.
SNS가 개인을 중심으로 개인 간 연결된 관계가 누적됨으로써 더 큰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면에서 기존 온라인 커뮤니티와 차이를 보인다고 했다. SNS는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으로 형성하고 유지해 오던 사람들 간의 사회적 관계를 서비스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도 맺어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시공간을 초월하여 사람들 간의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유지되며 확장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또한 사회적 활동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에 매일 사용하는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이 다른 어떤 서비스에 비해 높고, 일부 SNS의 경우 하나의 문화현상으로까지 보이는 등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 SNS의 종류
대표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미국의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그리고 국내에는 싸이월드(Cyworld), 미투데이(Me2 Day)등이 있다.
(1) 싸이월드
국내 SNS 중 미니홈피형 소셜 미디어로 가장 대표할만한 것으로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회원 수가 2011년 현재 2600만 명으로, 미니홈피라는 콘텐츠와 일촌이라는 온라인 인맥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이 싸이월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핵심 요인은 인맥확장과 미니홈피기능이다.
온라인․오프라인 친분으로 형성된 실명의 일촌관계를 바탕으로, 개인의 일상이나 사진, 음악 등을 미니홈피 서비스를 통해 회원들끼리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이전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이 있다.
(2) 페이스북
컴퓨터가 있어야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존의 다른 SNS의 한계를 과감히 벗어나 모바일 환경에서도 간단하면서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미국의 유명인들을 통하여 먼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페이스북(Facebook)은 자신에 관한 정보를 모두 담는 개인홈페이지의 구조로서 2011년에는 전 세계 이용자가 8억 명에 이를 정도로 고속 성장했다.
페이스북을 성공적으로 이끈 가장 큰 이유는 개방성을 통해 인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페이스북은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이웃들의 소식을 초기화면에서 신문지면처럼 종합적으로 훑어볼 수 있게 했다.
페이스북은 나의 네트워크, 즉 다른 사람과 함께 만든 공동체의 공간으로 자신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맥을 구축하도록 돕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3) 트위터
2011년에 전 세계적으로 2억에 이르는 가입자를 두고 있다. 이렇게 트위터가 세계적인 이슈가 된 것은 정보의 수집 및 배포의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이야기가 실시간 팔로워(Follower)에게 전해지며, 자신의 팔로워 여러 명과 이야기하면, 이야기를 받는 누군가가 또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잇게 되어 급속하게 전파되는 구조적 특성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특성을 가진 트위터의 반복적 이용은 이용자에게 습관을 형성하게 하고 중독적인 행동에 이르게 할 수 있다.
(4) 미투데이
트위터와 더불어 국내 대표적 마이크로블로그형 SNS로 미투데이(Me2 day)가 있다. 미투데이는 2011년에 사용자가 750만 명을 넘어서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투데이도 10자 내외의 단문 형태로 주고받아 트위터와 비슷하지만, 친구 신청을 상호 수락해야 친구가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배타적인 성격을 띤다.
따라서 미투데이에서 형성된 네트워크는 정보 전달 망보다는 인간적 친밀감을 높이는 커뮤니티의 속성을 띄며 이는 한국적 의사소통 방식에 맞춰 지인들과 감성을 공유하는데 주안점을 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현재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트위터와 미투데이, 페이스북, 싸이월드 간의 차이를 종합해 보자면 사용자들의 관계를 맺는 방식과 이용 목적에 따라 차이가 있다. 트위터는 140자로 제한된 단문에서 빠른 정보수집 및 유포라는 도구적이고 실용적 관계의 성격이 강하고,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 미투데이는 관계형성과 관리의 동기가 더 두드러진다고 볼 수 있다.
3. SNS의 중독 경향
SNS는 신속한 정보공유와 사람들과의 소통 및 관계형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서 많은 긍정적인 혜택을 주는 것과 함께 SNS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문제들이 나타난다.
SNS의 부정적인 영향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현상이바로 SNS중독이라고 할 수 있다.
행동적 중독도 약물중독과 거의 유사하게 의존성, 기분변화, 내성, 금단, 갈등, 재발과 같은 여섯 가지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첫째, 의존성은 어떤 특정한 활동이 한 개인의 생활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때 발생하며, 개인의 사고, 감정, 행동을 좌우한다.
둘째, 기분변화는 특정한 활동에 몰두하게 될 때 나타나는 결과나 대처방식으로 주관적인 감정으로 도피할 수 있거나 감정을 마비시키는 어떤 특정한 것에 만족감과 행복을 느끼게 된다.
셋째, 내성은 이전의 결가들을 얻기 위해 더 많은 양의 특정활동을 하게 되는 과정이다.
넷째, 금단은 특정한 활동이 계속되지 않거나 갑자기 감소되었을 때 발생하는 불쾌한 감정 상태나 신체적인 결과로 불안감, 우울, 흥분,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다섯째, 갈등은 특정한 활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대인관계적인 갈등, 일, 사회생활, 취미와 같은 활동들 사이에서의 갈등, 개인 내부의 심리적 갈등으로 나타난다.
여섯째, 재발이란 특정한 활동을 다시 하고 싶어서 이를 되풀이하는 반복적인 경향이나 절제나 통제를 한 후에도 다시 중독의 증세가 극도에 달하는 경향을 띄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즉, SNS중독 경향성이란 SNS과다사용에 따른 금단과 내성을 갖게 되면서 스트레스와 우울증, 의존증, 집중력 저하, 강박 등의 정신적 피로와 신체적 질환을 가져와 개인의 적응 및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과다사용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기존의 병리적 사용 개념과 구분하는데, 여기서 과다사용이란 절대적이거나 병리적 인중독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고 SNS에 대한 의존행동이 상대적으로 높아 SNS 사용시간 통제의 어려움과 이로 인한 일상생활 및 학업에서의 문제를 경험하는 정도가 높은 경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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