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론

에릭슨의 발달단계이론

hengsshow - 심리학 2023. 6. 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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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의 발달단계이론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그러나 프로이트와는 다른 관심을 두고 연구하였습니다.

 

목차

  • 발달단계이론의 배경
  • 발달단계이론의 이해
  • 발달단계이론의 구성요소

1. 발달단계이론의 배경

에릭슨의 이론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에서 출발하였으며 프로이트의 입장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이론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여러 면에서 프로이트와 관심을 달리했다.

 

주요 관심은 건강한 인격의 발달에 두고 원본능보다는 자아에 주된 관심을 두었으며 인격은 일평생을 통한 환경과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다는 것이 에릭슨의 주장이다.

 

비록 어릴 적에 치명적인 상처가 있었다 하더라도 훗날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나게 되면 수정이 가능하고 인간의 성장은 개인적 욕구 및 능력과 사회적 기대 및 요구 사이의 상호작용의 소산물로 보았다.

 

2. 발달단계이론의 이해

에릭슨의 이론은 정신분석이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인간발달의 낙관적인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에릭슨은 심리 사회적 위기의 개념을 양극 개념으로 대비시켜 설명하고 각 단계에서 완수해야 할 발달과업을 이룩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의 성향을 가진 인간으로 발달해 간다고 보았다.

 

그이 심리 사회적 발달이론은 각 발달단계에서의 자아의 발달이 원활하게 전개되느냐가 핵심인 바, 각 발달단계는 인간 누구에게나 필수적인 과정이라는 것이다.

 

에릭슨은 인간의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인간의 전 생애를 통해 계속적인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보아 8단계의 이론을 제시하였다. 즉 에릭슨은 이간의 전 생애를 총망라했을 뿐 아니라 청년기의 자아정체감 형성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5단계까지는 프로이트의 심리성적발달 단계를 개조한 것이고 나머지 3단계는 5단계의 연장으로 볼 수 있는데 각 발달단계의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3. 발달단계이론의 구성요소

1단계 '신뢰감 대 불신감'

유아기(0세-1세)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유아는 자기를 돌봐주는 어머니와 사회적 관계를 맺게 되는데, 이는 주로 수유과정 중 모친과의 동일화에 대한 기초를 발전시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유아는 어머니가 일관성 있고 안정되게 자신의 생태적 욕구를 적절히 채워주면 양육자를 신뢰하게 되며, 반면에 적절한 반응이나 돌봄이 주어지지 않으면 불신감이 형성되게 된다는 것이다.

에릭슨은 이 시기를 기본적 신뢰감이 인생 후기에서 갖게 되는 사회적 관계에서도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강조하였다.

 

2단계 '자율성 대 수치와 혐오'

2세~4세의 유아가 이에 속한다. 유아발달에는 사회적인 기대나 압력과 자신의 의지 사이에서의 조절과 적응력이 발달특성을 결정짓게 된다. 이 시기의 유아는 괄약근을 경직시키거나 이완시켜 대변을 보유하거나 배출한다. 또한 보행에 필요하나 근육발달이 이루어지고, 음식을 먹으려 하며 언어의 표현에서도 자율성이 나타난다.

 

3단계 '주동성 대 죄책감'

4~5세의 아동이 이에 속한다. 이 시기의 아동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사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성적인 차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된다. 에릭슨에 의하면 이 시기의 아동은 목표 지향적 생각과 상상적이거나 모방적인 성향을 갖게 된다. 이 심리적 특성을 부정적으로 해결하면 압도적인 죄책감을 형성해 버린다. 아동은 자신의 적극적인 시도가 사회적인 금기에 배치된다는 것을 판단하게 되면 때로는 강제적 통제를 받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죄책감과 불안감이 형성된다.

 

4단계 "근명성 대 열등감'

6세~11세 사이의 학령기 아동에 해당한다. 에릭슨은 이 시기가 자아성장의 전환기로 본다. 기초적인 인지기능과 사회적 기능을 습득하게 되며 동시에 또래들과 어울려 또래문화를 배우고 적응하는 사회적 훈련을 갖게 된다. 이러한 학습과 적응은 근면성과 성취감을 발달시키지만 학습이나 놀이에서 실패하거나 배제되면 부적응감이나 열등감으로 발전된다.

 

5단계 '정체성 대 정체성 혼미'

12세~20세 사이 걸쳐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단순한 성장만이 아닌 생식기관의 성숙과 2차 성징의 출현, 그리고 새로운 경험들이 있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스스로에게 성인으로서의 이미지를 갖게 해 주며 또한 성 역할에 대한 의식을 갖게 해 준다.

에릭슨은 이 시기의 자아정체감 확립은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보았다. 그 이유는 청소년기의 자아정체감 확립이 이후 단계에서의 심리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적 바탕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정체감은 사회로부터 개인에게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개인의 노력에 의해서 획득되는 것이다. 정체감의 탐색은 통일된 전체를 이루기 위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한데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자아개념의 확립을 뜻한다.

그래서 청년은 새로운 신체상을 수월하게 확립하지 못하는 내부의 생리적 변혁뿐만 아니라, 정체감이나 자기 정의와 관련된 문제를 숙고하는 심리적 위기와도 직면하게 된다.

 

6단계 '친밀성 대 고립감'

청장년기가 이에 속한다. 사람은 직업이 선택, 결혼상대자의 선택, 사회적 윤리와 정치사상 등의 비교적 항구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환경적 요구에 직면하며, 이러한 것들은 이 시기의 발달 특성을 결정짓는 요인들이 된다. 이 시기 독특한 과제는 자기 자신의 가족구성원 이외의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에릭슨은 앞서 언급한 전 단계들에서 과업들이 충분히 발달했을 경우에 보다 쉽게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를 거절하거나 또는 더 적극적으로는 자기의 존재에 있어 위험하게 보이는 사람이나 힘을 파괴하는 경향을 포함한다.

 

7단계 ' 생산성 대 침체감'

약 30세에서 50세까지의 흔히 인생의 중년기로 볼 수 있는 시기이다. 성인기는 가정에서 자녀를 생산하여 양육하고 교육하는 시기이며, 사회적으로는 다음 세대를 양성하는 데 공헌하며 또한 직업적 성취, 학문적, 예술적 업적 등을 이루어 간다.

또한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적 규범에 대하여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이 시기에 나타나는 특성이다. 그래서 자기 에너지나 기능이 자기 확대나 개인적 만족이라고 하는 목적에 편중되게 되며 타인을 돌보는 것으로부터 오는 만족감이 떨어지며 이로 인한 심리적 정체감이 발생하는 것이다.

 

8단계 '통합성 대 절망감'

인생의 마지막 시기인 성인 후기에 해당한다. 노년기에는 서서히 진행하는 신체적인 노쇠, 청력 및 시력의 저하, 운동기능의 저하 그리고 각종 노환 등의 노인 자신에 대한 욕구불만과 상실감을 높이게 된다. 또한 직업세서의 은퇴, 친구나 배우자의 사망 등이 공상과 무력감과 실망을 증대시킨다. 여기에다 과거와 현재의 실패를 보상하는 아무런 희망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죽음을 절망적으로 두려워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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