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걱정이 많을까요?
목차
- 걱정이 많은 사람들 서론
- 걱정의 정의
- 걱정이 많은 사람들 특징
1. 걱정이 많은 사람들 서론
걱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함 하는 보편적인 인지현상이다. 우리들은 생활 속에서 현재 겪고 있는 혹은 앞으로 겪게 될 사건들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데, 우리가 걱정하는 주제는 건강, 가족, 재정, 대인관계, 업무 등 매우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으며, 시간의 측면에서 보면 과거에 발생한 사건보다는 미래에 일어날 사건에 대해 더욱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흔히 경함 하는 걱정은 의식 속에 침투해 들어오거나 생활상의 촉발자극에 의해 시작되어 어느 정도 지속되다가 종결되므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거나 학업이나 업무의 수행에 방해를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걱정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은, 걱정이 시작되면 의식에 침투해 들어오는 생각들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며, 부정적인 침투사고를 더 많이 경험하고, 주의집중을 잘하지 못하여 심각한 정서적 불편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처럼 걱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보편적인 심리과정이지만, 걱정의 주제, 강도, 지속성 등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며, 정상적 인지과정인 걱정이 지나쳐서 개인의 생활에 심각한 부적응과 불안을 일으킬 경우, 범불안장애의 진단이 내려질 수 있다.
2. 걱정의 정의
걱정이란 ' 부정적 정서와 관련되며, 상대적으로 통제가 불가능한 사고와 심상의 연쇄'라고 정의하였으며, 이는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걱정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정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걱정은 하나 혹은 그 이상의 부정적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반영하며, 결과적으로 걱정이 공포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걱정은 인지적 과정을 개념적으로 좀 더 구분할 수 있는데 걱정과정은 개인이 위협을 예상하고 위협사상이 가진 위협가를 평가하는 과정과 예상된 위협에 대처하는 과정으로 구분될 수 있다. 이처럼 두 과정으로 걱정을 개념화하는 이유는 걱정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사상을 얘기하고, 그에 대한 준비와 대처노력을 행하는 과정'으로 조작적으로 정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걱정과정은 환경 내의 위협을 재빠르게 탐지하고, 위협가를 평가하며, 위협에 대처하는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위협가 평가과정에서 많은 인지적 왜곡을 보이고, 위협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통제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개념화할 수 있다.
3. 걱정이 많은 사람들의 특징
(1) 낙관주의/ 비관주의
낙관주의와 비관주의는 시간 차원에서,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일반화된 기대 혹은 과거에 일어난 사건에 대한 설명양식으로 정의된다. 걱정이 과거보다는 미래에 일어날 사상에 초점을 둔 이지과정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미래에 대한 일반화된 기대로서의 낙관주의, 비관주의는 걱정과 밀접한 관계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비관주의적 사고패턴은 부정적으로 사고하는 경향과 맞물려 당면한 문제해결을 방해할 수 있다. 부정적 인지는 병리적 걱정의 주요한 특징인데,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단순과제 수행조건, 문제해결과제 수행조건은 물론 이완상태에서도 더 많은 부정적인지를 경험하였다. 이들은 특별히 걱정하는 영역과 관련이 있는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마음속에 더 부정적인 모형을 만들고, 부정적 결과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설명보다는 그것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더 잘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었다.
(2) 완벽주의
완벽주의는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비합리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런 불가능한 목표를 향해서 쉴 새 없이 자신을 채찍질하고, 자신의 가치를 생산성과 성취의 차원에서 평가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성격특성이다.
이러한 완벽주의는 어떤 일을 하든지 자신의 기준에는 전혀 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만족을 느낄 수 없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불안이나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뛰어나고자 하는 욕구뿐 아니라 실패에 대한 공포에 의해 동기화된다.
그래서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은 미래에 발생할 위협을 탐지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시도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걱정을 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3)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은 개인이 불분명하고 모호한 상황에서 정보를 지각하고, 일련의 인지, 정서, 행동으로 반응하는 것이라고 정의되는데, 불확실한 상황을 못 견디는 사람들은 적절한 촉발자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만약... 하면 어떡하지?'라는 질문을 계속한다. 이런 내적 대화양식은 더 불안하게 만들고 불안하지 않는 사람까지 전염시킨다.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은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모호한 상황에 처하게 될 때, 주변 자극들을 과대평가하며, 정상인보다 더 많은 통제욕구를 지각하는 경향 및 지각된 통제력이 낮은 경향을 나타낸다.
(4)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 부족
문제해결능력이 부족하거나 인지적 결손이 있는 사람들은 상황에 적절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문제에 관해 계속해서 반추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문제해결적인 걱정이 문제해결 자신감 부족, 걱정에 대하 ㄴ통제력의 결여와 같은 성격변인에 의해 방해를 받게 되어 성공적인 문제해결을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또한 지나친 걱정을 보이는 사람들은 자신이 얻어낸 해결책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거나, 그 해결책을 잘 적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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