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론

고통 과잉감내력의 종류

hengsshow - 심리학 2023. 6. 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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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과잉감내력이란 말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점차 요구를 넘어 억압하는 용어로 변했다.

다양한 상황에서 고통 과잉감내력은 차이점이 있는데 다음과 같이 알아보자.

 

목차

  • 고통 과잉감내력 등장 배경
  • 고통 과잉감내력 의미
  • 고통 과잉감내력 종류

1. 고통 과잉감내력 등장 배경

우리 사회는 불편이나 고통을 내색하지 않고 참는 것을 미덕으로 여겨왔다. 다소 어려움이 있어도 이를 겉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속으로 삭이는 것을 권해왔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심리적 불편감을 느끼면서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버티는 것은 의사소통의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비효율적인 방식일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감춰서 개인 간의 진실한 접촉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자리 잡고 지나치게 경직되면서 과도하게 억압되는 고통은 개인이 견디기 힘든 수준으로 치닫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고통의 적절한 표현과 대처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고통 감내력을 이해해 볼 수 있다. 고통을 참아낼 수 있는 능력이 개인의 적응을 돕는 것으로 보았지만 오히려 고통 과인감내력이 지나칠 경우에는 개인의 적응을 방해할 수 있다.

 

고통을 마땅히 감내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견디는 행동만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 또는 경향성을 고통 과잉 감내력이라고 하며, 과도한 고통 감내력으로 인한 심리적 부적응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2. 고통 과잉감내력 의미

고통 과잉감내력은 심리적 안녕감의 질을 떨어뜨리는 부정적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지속적인 높은 수준의 고통을 감내하는 경향을 말한다. 고통 과잉감내력을 자세히 의미를 살펴보면 부정적인 정서, 감정이나 고통스러운 경험, 상황을 견디는 능력을 말한다.

 

최근 심리치료에서 비중을 많이 다루며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고통 감내력은 우울감이나 불안감 같은 심리 증상뿐 아니라 자해 및 자살과 같은 행동적 측면에도 영향을 미치며 물질사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강박장애, 성격장애의 발현과 유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고통 감내력과 유사한 개념으로 제시되는 자기 통제(self control)의 예시를 보면 자기 통제는 일정 수준에 도달할 경우 적응 수준이 같이 높일 수 있지만 과도할 경우에는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을 유발하며, 경직된 사고, 과도한 완벽주의 성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자기 통제와 마찬가지로 고통 감내력도 높으면 높을수록 적응 수준이 높아지지 않을 수 있고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개인 적응 수준을 오히려 방해할 것으로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고통 감내력이 오르면 오를수록 스트레스 상황을 적응하고 대처하기 위해 흡연 빈도와 의존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의존도는 상승한다.

 

즉, 높은 고통 감내력이 항상 적절한 적응 수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부적응적 양상을 보이는 고통 과잉감내력과 평범한 고통 감내력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고통 과잉감내력은 유사개념들도 있지만 구분되는 점도 있다. 특히 고통스러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버틴다는 점에서 학습 무기력과 비슷하지만, 고통 과잉감내력에서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견디려는 의지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고통스러운 상황을 바꾸지 않고 스스로 통제한다는 면에서 자기 통제와 비슷할 수 있지만 자기 통제 행동은 불안을 줄이려는 목적이 있는가 반면 고통 과잉감내력은 불안을 감소시키려는 목적이 없다.

 

3. 고통 과잉감내력 종류

1. 인지적 경직성과 고통 과잉감내력

인지적 유성성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어려운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경향, 행동 및 사건에 대해 대안적인 설명을 만들어 낼 수 없고 문제 상황에서 대안적인 해결책을 생각각 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개념이 인지적 경직성이다. 즉,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다른 대처 방안을 인식하고 만들어 내는 능력의 부재나 그러한 경향이라고 말한다.

 

또한 인지적 경직성은 행동 양식이나 스트레스 관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지적 경직성이 높을수록 반응 범위가 제한될 수 있도 스트레스 상황에 대하여 경직된 대처 양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근거하여 인지적 경직성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즉시 회피하거나 적응적으로 견뎌내지 못하고 그제 참아내야 한다는 경직된 인지를 보여주는 고통 과잉감내력과 관련이 있다.

 

2. 완변주의와 고통 과잉감내력

완변주의란 자신을 향상하기 위해 정상범위의 성과에서는 불만족과 불안에 의한 신경증적 증상으로 구분된다. 즉, 기준을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고 자신을 가혹하게 비판하는 성향이다.

 

특히 부정적 완벽주의는 타인의 기준에 맞춰 경직된 인지를 나타내며 고통 과잉감내력을 요구한다. 그래서 고통 과잉감내력이 높을수록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을 보이며 대안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그저 견디는 특성을 보인다는 점이다.

 

3. 정서조절 곤란과 고통 과잉감내력

정서조절이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자발적인 반응을 지연하거나 유연하게 반응하는 능력으로서, 상황에 맞게 자신의 정서를 수정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부정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정서조절이 실패가 지속적으로 있다면 정서조절 곤란으로 이어지는데 그 결과 우울, 불안, 삶의 만족도, 심리적 안녕, 삶의 유의미한 상관을 보이며 행동을 억제하는 반응일 일으킨다.

 

특히 고통 과잉감내력이 높은 수주이면 정서 억제가 보이고 그 점을 고려하면 고통 과잉감내력은 정서조절 곤란에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즉, 정서적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목표와 상황에 맞는 정서적 반응을 조절 못하며 적절한 정서조절을 사용하지 못한 결과로 고통스러운 상황을 견디기만 하는 과도한 고통 과잉감태력 행동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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