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론

심리학 -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hengsshow - 심리학 2023. 6. 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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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심리학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입니다.

심리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사용되는 주제이니 다음과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정신분석학의 서론
  • 정신분석학의 개념
  • 정신분석학의 결론

1. 정신분석학의 서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서 탐구대상은 바로 표층적 마음의 이면인 심층적 마음―무의식―을 강조하였다. 무의식에 관한 프로이트의 탐구는 개인의 마음에 관한 종래의 관점을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에 관한 근본적 의문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다양한 심리현상들은 무의식을 가정하는 데 필수이다. 이것은 현대심리학은 무의식을 탐구하는 데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뜻한다.

프로이트의 실험심리학의 이러한 관점은 개인의 마음은 지각되는 마음―의식―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잠재되어 있는 마음―무의식 ―까지도 함께 고려하여 설명해야 하는 것이다.

 

2. 정신분석학 개념

프로이트에 의하면, 개인에게 의식되지 아니한 모든 것은 말 그대로 무의식으로 간주해야 한다. 그것이 일시적인 것이든, 잠재해 있는 것이든, 거부당한 것이든지 간에, 현재 지각되지 아니한 모든 것들은 무의식으로 불러야 하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이와 같이 의식되지 아니한 모든 경우의 마음을 가리켜 무의식으로 언급할 때, 그때의 무의식을 기술적 의미의 무의식으로 부른다. 프로이트의 심리학에서 기술적 의미의 무의식이라는 것은 마음의 상태를 단지 의식되는 것과 의식되지 아니한 것, 이 두 가지의 것으로 구분하는 데에 필요한 개념이다

 

무의식은 때로는 기술적 의미로, 또 때로는 역동적 의미로 설명된다. 기술적 의미의 무의식은 그것이 개인에게 의식되지 아니한 것을, 역동적 의미의 무의식은 그것이 자율적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 점을 밝혀준다. 프로이트가 무의식을 기술적 의미에서 역동적 의미로 전환하여 설명한 것은 무의식이라는 것을 의식되지 아니한 것―즉, 기술적 의미의 무의식―이라고만 규정할 때에는, 이른바 전의식과의 차이점을 분명히 드러낼 수 없기 때문이다. 프로이트가 보기에, 전의식은 그것이 의식되기 이전에는 개인의 삶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이에 비하여 무의식은 그것이 의식되지 아니하고서도 개인의 삶에 강력한 힘을 발 휘한다. 전의식과 무의식은 모두 지각되지 아니한 것―기술적 의미의 무의 식―이라 할지라도, 그 양자를 동일한 성격의 것으로 간주할 수 없다. 바로 이러한 이론적 고민 때문에 프로이트는 역동적 의미의 무의식을 새롭게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 이 관점에 의하면, 무의식은 의식되지 아니한 것이라는 점과 함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 두 가지의 의미 요소를 동시에 갖추고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

 

전의식은 그 두 가지의 의미 요소 중에서 한 가지의 의미 요소―즉, 의식되지 않는 것―만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는 점에서 유사 무의식이라고 볼 수 있다. 적어도 역동적 수준이 아닌 기술적 수준에서만 무의식을 설명할 때에는 전의식이 유사 무의식이라는 점은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다. 역동적 수준에서 무의식을 새롭게 언급할 필요가 있는 것은 바로 이 점 때문이다.

요컨대, 전의식은 무의식이면서도 무의식이 아닌 것이다. 전의식은 지각되지 않는 것이라는 점에서는 무의식이지만, 그것이 의식되기 이전에는 개인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무기력한 것이라는 점에서는 무의식이 아닌 것이다.

프로이트에게 진정한 무의식은 개인에게 의식되지 않는 것이면서, 그와 동시에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 무의식이 행위의 원인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단지 의식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의식되지 않은 채 강력한 힘을 가지고 의식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3. 정신분석학 결론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무의식은 신경증의 병적 증상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제시된 것이다. 무의식이 병리적 조건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것이라고 해서 그것을 특정 개인만의 병적 또는 예외적 마음에 불과한 것으로 간주할 수 없다.

 

프로이트가 보기에, 모든 개인의 마음에는 무의식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빈번히 일어나는 말실수, 기억의 오류, 이름의 망각, 농담 등은 물론이요, 누구나 경험하는 꿈도 그 무의식을 원인으로 하여 일어나는 심리현상인 것이다. 프로이트는 누구에게나 무의식이 존재한다는 이러한 견해를 정신분석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전제로 간주한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무의식이야말로 개인의 마음을 규명해 줄 수 있는 핵심 개념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의하면, 프로이트는 우선 개인의 마음을 의식 적인 것과 무의식적인 것으로 구분하고, 이 중 무의식적인 것은 그 힘의 강도와 활동성에 따라 다시 전의식과 무의식으로 구분하여 설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개인의 마음은 지각되는 것으로서의 의식과, 의식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 현재에는 의식되지 않는 전의 식과, 개인이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의식되지 않는, 억압된 것으로서의 무의식으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설명은 프로이트가 의식성의 질적 수준에 따라 개인의 마음을 세 가지 체계로 구분한 것이다. 프로이트는 이러한 자신의 이론을 가리켜 마음의 지형학(psychical topography)으로 언급한 바 있다. 마치 큰 땅 덩어리를 그 각각의 지형적 특징에 따라 산과 구릉과 해안가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듯이, 프로이트는 의식성의 질적 수준에 따라 마음을 세 가지의 체계―의식, 전의식, 무의식―로 구분한 것이다. 특정 한 마음이 어느 체계에 속하는지 또는 마음의 작용이 어느 체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지를 밝히는 탐구는 개인의 마음을 지형학적 관점에서 설 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프로이트는 지형이론을 통하여 개인의 마음은 언제나 동일한 한 가지의 상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삶의 매 순간마다 이 세 가지 체계 중의 어느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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